신도리코(대표 우석형)는 서울 성수동 본사 내 신도문화공간에서 `제5회 신도 작가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이슬기 작가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도문화공간은 1999년 본사 리노베이션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고 창의성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한 사옥 내 갤러리다.


이슬기 작가는 프랑스에서 활동해 온 현대미술작가로 전통 소재와 문양, 빛깔을 응용한 미술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우리 고유의 북과 누비이불 등 전통적인 소재를 그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위해 경기도 무형문화재 임선빈 장인과 함께 북을 만들고, 통영의 조성연 누비 장인과 협업했다.
이철우 신도리코 홍보팀 이사는 “신도문화공간을 가득 메운 화려한 색감의 작품이 업무 분위기를 밝게 하고 직원들과 관람객의 새로운 발상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 신도리코는 내년에도 주목할만한 신진 작가들을 선정해 육성해 우리 미술계의 세계화와 장기적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개인전은 오는 12월 23일까지 서울 성수동 신도리코 본사 문화공간에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평일에 한해 관람할 수 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