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조선업 실직자 위한 맞춤형 창업 지원

경남도, 조선업 실직자 위한 맞춤형 창업 지원

경남도는 최근 조선 경기 장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선업 실직자와 창업 희망자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9일 거제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창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창업설명회에는 창업환경, 기술 창업과 프랜차이즈 창업전략, 창업 사례와 성공 스토리 등으로 구성됐다.

또 `찾아가는 창업컨설팅`을 29일~30일까지 이틀 동안 대우조선해양 옥포연수원에서 진행한다.

조선소 재직자를 대상으로 창업 전망, 비용과 절차, 프랜차이즈창업 업종선택, 부족한 창업자금 마련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9일 거제시 종합운동장에서 `2016 브라보 경남, 창업박람회`를 열었다. 박람회에는 조선업 재·퇴직자와 지역민 등 54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명회와 컨설팅은 박람회 참여자들의 요구에 따른 후속 조치다.

경남도는 창업 박람회를 1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실질적 창업으로 연계하기 위해 도내 창업의 전진기지인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곽진옥 경남도 고용정책단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 활성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정확한 창업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조선업 실직자들의 성공창업을 돕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