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 농단‘ 첫 재판, 12월 13일...진실 밝혀질까

‘국정 농단’ 파문의 주인공 최순실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과 함께 재판을 받는다.

검찰은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본격 수사를 나선지 약 한 달 만인 지난 20일 세 명을 일괄기소했다. 첫 기일은 다음달 13일 오후 2시로 잡혔다.



최순실과 안 전 수석에게 적용된 혐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강요다. 검찰은 미르, K스포츠재단 설림과 모금과정을 둘러싼 이들의 행위에 집중했다.

재판과정에서 이 같은 혐의가 유죄로 드러난다면 이들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강요 혐의에 대해서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