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신성철)은 25일 오후 컨실리언스홀 대강당에서 김광수 코오롱테크컴퍼지트 대표이사를 초청, `제24회 DGIST 리더십 강좌`를 열었다.
김광수 대표는 이날 `공학과 기업(창업)`을 주제로 이공계 출신 학생들의 창업과 도전정신에 대해 강연했다. 김 대표는 강연에서 공학의 의미를 재해석하며 공학 교육을 수료한 엔지니어들이 창업에서 성공할 수 있는 필수 요소로 소통과 협업, 리더십을 꼽았다.
그는 “공학은 과학적 지식에 경제적, 사회적 원리와 실용적 지식을 더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분야다”며 “이공계 성공 창업을 위해서는 조직과 시스템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는 리더십은 물론 소통과 협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성철 총장은 “탄소복합소재를 국산화하고 이를 이용해 주요 부품들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한 엔지니어 출신 기업가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DGIST는 학생들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DGIST 리더십 강좌`를 4차례 열었다. 박성동 쎄트렉아이 이사회 의장, 박상일 파크시스템스 대표이사,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등 이공계출신 기업가가 릴레이 강좌를 개최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