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김장 2만 포기 담궈 이웃과 나눠

한화토탈이 26일 충남 서산시 서령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지역주민과 고객사를 초청해 `행복한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2만포기 김치를 함께 담궈 이웃들과 나눴다. 이완섭 서산시장, 김희철 한화토탈 사장, 성일종 새누리당 국회의원(왼쪽 두번째부터)이 김치 포기를 다듬고 있다.
한화토탈이 26일 충남 서산시 서령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지역주민과 고객사를 초청해 `행복한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2만포기 김치를 함께 담궈 이웃들과 나눴다. 이완섭 서산시장, 김희철 한화토탈 사장, 성일종 새누리당 국회의원(왼쪽 두번째부터)이 김치 포기를 다듬고 있다.

한화토탈은 26일 충남 서산시 서령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8회 행복한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한화토탈은 올해 김장나눔 행사에 필요한 김장김치 2만포기와 고추가루, 마늘 등 농산물 일체를 서산 및 인근지역에서 전량 구매하며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행복한 김장 나눔행사`는 서산지역을 대표하는 한화토탈의 사회공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한화토탈 임직원 및 가족들은 물론 합작사인 프랑스 토탈사 외국인 임원, 서산·대산지역 새마을지도자회 지역주민과 서산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새터민, 다문화가족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한화토탈의 김장김치를 맛있는 명품김치로 만들기 위해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임직원 가족도 팔을 걷었다. 요리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화토탈 임직원 주부동아리 `장금이` 회원은 한화토탈 김장나눔 행사 첫 회부터 참여해 김장재료 선정과 행사 준비 전반을 이끌고 있다. 회원들은 보다 맛 좋은 김치를 만들기 위해 한국 음식관광협회가 인증하는 `김치교육지도자` 자격증도 취득했다.

한화토탈은 이 날 행사에서 담근 김치 중 5000포기를 한화토탈이 생산하는 플라스틱 원료인 친환경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든 용기에 담아 지역내 복지재단, 요양원 및 소외계층 등에 전달해 연말연시 따뜻한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김희철 한화토탈 사장은 “김장행사는 우리 회사와 지역주민, 고객사를 하나로 이어주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았다”며 “오늘 담근 김치가 우리 가정뿐만 아니라 지역 소외계층도 함께 나눌 `사랑의 김치`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호 전기전력 전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