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3종 웹사이트 통해 오늘(28일) 공개, 靑 “국정교과서 철회 아닌 것으로 안다”

출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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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3종 웹사이트 통해 오늘(28일) 공개, 靑 “국정교과서 철회 아닌 것으로 안다”

청와대가 오늘(28일) 공개되는 국정교과서에 대해 “철회가 아닌 것으로 안다”라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교육부에서 발표하면서 충분히 설명할 것으로 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정 대변인은 “철회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고, 교육부와 청와대 입장이 다른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여론을 수렴해 국정교과서와 검·인정 교과서를 혼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아니냐는 물음에는 “교육부에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안과 관련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계속되는 촛불집회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조만간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정 대변인은 “알려드릴 게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어 “담화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상황이 그래서 대통령 말씀이 있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것 같은데 나오게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또한 박 대통령의 퇴진으로 헌정 중단은 안 된다는 입장에 대한 질문에는 “언제 그런 입장이 정해진 게 있었느냐. 그런 입장을 낸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국회 탄핵소추안 발의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논의할 사안이다”라는 단순한 입장만을 전달했다.

한편 교육부는 오늘 오후 1시 20분 전용 웹사이트에 국정 역사교과서 3종을 전자책 형태로 공개하기로 했으며, 이와 함께 집필진 47명의 명단도 함께 공개된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