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구로구에 사는 김 모씨는 글로벌 기업에서 생산하는 자사 상품을 홍보하고 해외고객을 관리하는데 요즘 들어 부쩍 국제문자를 활용하고 있다. 국내 및 해외 통신사간 서비스 협약체결로 해외로의 서비스망이 확대됨에 따라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이제는 국제문자를 받아보는데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B여행사에서 근무하는 임 모씨는 최근 매출이 많이 늘었다. 국제문자를 이용해 여행사를 이용하는 여행객에게 여행예약정보, 숙박정보뿐만이 아니라 면세점, 주변시설정보를 알려줌과 동시에 여행을 다녀갔던 외국인에게도 각종 여행 관련 국내 정보를 알려줌으로써 다시 찾는 사례가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최근 국제문자의 활용영역이 날로 확대됨에 따라서 국제문자 사용자도 많이 늘어났을 뿐만이 아니라 국제통화를 대체하는 수준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글로벌 어플리케이션 및 글로벌 금융화에 따른 각종 휴대폰 인증 서비스로 인해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K-POP 및 한류열풍 등으로 인하여 엔터테인먼트 사업분야에서도 국제문자 수요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국제문자 규모는 10년 전 까지 만해도 전송건수 기준 월 30만건 정도였으나 지금은 월 1천만건 이상으로 그 규모가 30배 이상 늘어났으며 금액 또한 월 10억원 이상으로 통신시장에서 비중 있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이다.
별정 통신업체로 국제문자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는 케이에프텔(대표 이향순)의 경우 경제적인 가격 및 다양한 서비스로 국제문자 시장을 개척해 가고 있는 선도기업 중 하나이다. 일찍이 양방향 문자가 가능한 2 Way 서비스로 세계 227개국에 현지 언어 발송지원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으로 보내는 문자의 경우도 히라가나/가타카나/한자로 보내는 일본 국제문자 서비스를 지원하고 중국의 경우도 간체, 번체 모두 지원하는 중국 국제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케이에프텔 관계자는 “국제문자의 경우 기존의 전통사용 고객층에서 벗어나서 현재는 각국 대사관, 인바운드 유학원, 엔터테인먼트 사업분야 등 그 영역이 나날이 확대되고 있는 매력적인 통신시장 분야”라고 설명했다.
케이에프텔은 망다중화를 통해 안정적인 품질의 국제문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휴대폰 인증서비스, 050문자 서비스 등 급변하는 통신시장에 발맞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분야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생각이며 한편으로는 메이드샷 4행시 이벤트, 잡아라 월요일 이벤트, 샷 충전 감사 이벤트 등 다각적인 이벤트를 통해 리테일 사용자 저변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정민 기자 (j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