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투포케이(24K)의 정규앨범 타이틀곡 ‘빙고(BINGO)’가 미국 최대 인기 스포츠인 미식축구(NFL) 경기장에서 울려 퍼졌다.
지난 27일 오후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뉴욕 젯츠(Jets)와 뉴 잉글랜드 패트리엇츠(Patriots) 경기 도중 투포케이 노래 ‘빙고’가 흘러나와 팬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이날 미식 축구경기에서 터치다운 뒤 광고가 나가기 전 음악을 틀어주는데 여기에 투포케이의 ‘빙고’가 깔린 것이다. 이 노래는 일주일 전, 마이애미 돌핀스(Dolphins)와 샌디에이고 차저스(Chargers) 게임 때도 경기장에 울려 퍼진 바 있지만 27일 게임은 슈퍼매치여서 그런지 더욱 파장이 컸다는 후문이다.
‘빙고’는 투포케이 리더 코리가 만든 노래로, 강렬하고 신나는 EDM 곡이다. 미국 아이튠즈 인기차트 2위에 오르며 미국이나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투포케이 소속사 관계자는 “NFL에서 이 노래를 왜 틀어주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미국 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미식축구장에서 방송된 케이팝(K-POP)은 투포케이의 ‘빙고’, 블락비의 ‘난리나’, 방탄소년단의 ‘쩔어’, 포미닛의 ‘해이트 유(Hate you)’가 전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투포케이는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빙고’의 공식 활동을 끝낸 뒤, 브라질과 유럽 8개국 투어 공연에 나선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lshsh324@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