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내년초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윤곽이 드러났다.
LG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추정 제품이 `LGM-K120K`이라는 모델명으로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초 출시 예정으로, 이동통신사 공용폰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LGM-K120K` 모델은 LG전자가 올초 미국 통신사 `크리켓(Cricket)`에서 출시한 `LG 스프리(SPREE)`라는 제품이다. 4.5인치 854x480 풀 WVGA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210 1.1㎓ 쿼드코어 프로세서, 8GB 램, 194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운용체계(OS)는 안드로이드 5.1 롤리팝을 사용한다.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오토포커스를 지원하는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제스처샷, 셀피 라이트 등 카메라 특화 사용자경험(UX)이 지원된다.
LG전자 대표 UX인 노크온(화면 터치로 꺼진 화면을 깨우는 기능)과 노크코드(자체 모바일 보안 기능)도 적용됐다.
`LG 스프리` 미국 판매가는 149.99달러(약 17만5500원), 인도 판매가는 5999루피(약 10만2200원)다. 국내에서도 중저가 가격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국내 소비자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따진다는 점에서 원래 모델보다 사양이 향상되면서 가격도 해외 판매가보다 조금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