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은 성장사다리펀드 해외진출 지원펀드 2차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위탁운용사에는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중국계 운용사 레전드캐피탈이 선정됐다. 한국성장금융은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에 100억원, 레전드캐피탈에 1000만달러를 출자할 예정이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국내 출자자로부터 추가 자금을 모집해 총 3000억 규모 NV글로벌코리아 메자닌 사모펀드(PEF)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레전드캐피탈은 레노보의 지주회사 레전드홀딩스가 설립한 벤처캐피털이다. 16년간 320여개 벤처기업에 투자했다. 레전드캐피탈은 총 3억달러 규모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성장사다리펀드 출자 금액은 중국 진출 한국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성장금융은 이번 출자로 당초 예정된 1000억원 규모 해외진출 지원펀드 중 750억원을 소진했다고 밝혔다. 남은 250억원은 출자 잔액이 소진될 때까지 위탁운용사에 출자할 계획이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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