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과 변요한이 2인 1역에 대해 설명했다.
1일 오후 9시 네이버 V앱에서는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주인공 김윤석과 변요한의 '무비토크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무비토크에는 채서진, 박혜수, 김상호, 안세하가 함께했다.
현재 수현 역을 맡은 김윤석은 "현재 수현은 의사다.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를 하다가 한 노인에게 알약을 받는다. 용도를 모르고 먹어봤는데, 2015년에서 1985년으로 돌아간다. 30년 전의 나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모션포스터가 공개됐다. "두 사람이 닮았다"는 박경림에 김윤석은 "변요한이 팬들은 말도 안돼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30년 후에 변요한이 저보다 못할 수도 있다. 순식간에 변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변요한은 "저는 감사하게 생각한다. 팬들은 윤석 선배님처럼 늙어줘라 생각할 것이다. 잘 따라가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변요한은 김윤석과의 2인 1역에 대해 "말투나 걸음거리 손 짓을 맞추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30년 후에 어떻게 늙을지 모르니까 일관되게 따라하는 건 아닌 것 같았다. 마음만은 따라가려고 했다"고 밝혔다.
김윤석은 "저도 틈틈히 요한군을 관찰했다. 그런데 버릇이 하나 있더라. 머리를 한번 올렸다가 확 내린다. 하지만 나는 머리를 마음대로 만지는 사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