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출퇴근 시간 수서역과 동탄역을 15분 만에 연결하는 수서-동탄간 출퇴근 전용 열차가 운행된다.
전용열차는 SRT 고속열차를 출퇴근 시간에 맞춰 1회씩 운행한다. 출근열차는 동탄역을 오전 7시 10분에 출발해 수서역에 7시 25분에 도착한다. 퇴근열차는 수서역을 오후 6시50분에 출발해 동탄역에 7시 5분 도착한다. 운임은 전용열차에 한해 편도 3000원이다.
정기열차 동탄역 정차도 늘린다. 출근시간대(오전 7~9시)는 동탄역을 지나는 상행 5회 모두 정차하고 퇴근시간대(오후 6~9시)는 11회 가운데 9회 정차한다.
통근 전용열차 운행은 2013년 11월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체결한 `수서고속철도와 삼성-동찬 광역 급행철도 공용구간 사업비 분담 협약`으로 추진됐다. 통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8000억원을 부담하고 정부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개통 시까지 출퇴근 시간에 교통편익을 제공하기로 했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