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현장┃‘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김윤석 "박혜수와 부녀 호흡, 내 딸로 생각했다"

출처 :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스틸
출처 :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스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김윤석과 박혜수가 부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김윤석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언론시사회에서 “박혜수와는 같은 소속사라 원래 친했다. 캐스팅이 된 후에 우리 집에 초대해서 대본도 읽어보고 이야기도 나눴다. 그리고 나는 실제로 두 딸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아들이 있다는 설정보다는 딸이 있다는 설정이 훨씬 더 편했다. 이게 연기인지 현실인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로 박혜수를 내 딸로 생각하고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혜수는 “첫 영화라 걱정이 많이 됐다. 내가 김윤석 선배님께 질문도 많이 하고 귀찮게 해드렸다. 선배님 도움을 받으면서 잘 만들어나간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극중 김윤석은 평생 후회로 남은 과거의 기억을 지닌 채 살아가는 미래의 수현 역을 맡았으며, 박혜수는 현재의 수현의 소중한 딸 수아 역을 맡았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로, 오는 14일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