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기술을 담은 유망 제품·서비스가 제시됐다.
한국지식재산전략원(원장 변훈석)은 `국가 특허전략 청사진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10대 유망 제품·서비스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결과는 14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제5회 특허관점의 미래 유망기술 콘퍼런스`에서 공개된다.
전략원은 전체 기술체계 중 1288개 소분류 기술군을 대상으로 기술경쟁력이 높은 유망 기술을 선정했다. 한·미·일·유럽 특허 출원 증가율과 주요 시장 확보율을 통해 경쟁력을 도출, 상위 10% 내에서 4차 산업혁명과 관련성이 높은 10대 제품·서비스를 선정했다.
그 결과 △드론 △지능형 로봇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콘텐츠 서비스 △디지털 비서 △전기차 △스마트카 △차세대 디스플레이 △3D 프린터 △스마트 헬스케어 등이 부상 영역으로 떠올랐다.
IoT 영역에서만 특허 총 7만896건이 분석 근거로 쓰였다. △디바이스 △보안 △관광·교육 등으로의 산업 융합 △플랫폼 △스마트홈 등 5개 중분류 영역에서 특허 부상도를 살펴 유망 제품과 서비스를 구체화했다.
최근 급부상하는 `스마트 콘텐츠`도 1만4775건 특허 분석을 토대로 미래 유망 서비스에 올랐다. 스마트 방송과 콘텐츠 보안·추천, 클라우드 등 콘텐츠 생성부터 유통까지 생애주기 전체에 걸친 핵심 특허를 꼼꼼히 살펴본 결과다.
이번 발표는 전략원이 2012년부터 18개 산업군에서 총 200여개 미래 유망기술을 발굴해온 `국가 특허전략 청사진 사업` 일환으로, 미래 기술을 제품과 서비스로 구체화한 결과다. 기술 유망성과 시장 점유율 등을 따져 우리 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한다. 선정된 제품과 서비스별 활용 전망을 담은 시나리오도 추후 공개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연구 결과 발표와 함께 전문가 강연도 이어진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과 주상돈 IP노믹스 대표가 각각 `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 길`과 `특허 미래 시나리오`에 대해 발표한다.
참가 희망자는 한국지식재산전략원 홈페이지(www.kista.re.kr)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
※상세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www.ipnomics.co.kr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양소영 IP노믹스 기자 sy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