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GR인증으로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다

산단공, GR인증으로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우수재활용제품(GR)인증으로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산단공은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EIP) 대상 기업 5곳이 GR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산단공이 EIP 사업화 사례 197건을 대상으로 경제·환경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참여기업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 결과다.

GR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운영하는 법정 인증제도다. 품질이 우수한 재활용 제품을 정부가 인증한다. 자원순환·에너지 절감을 꾀한다.

GR인증은 기업에게도 도움된다. 일례로 재활용 인듐 생산업체 탑머티리얼즈는 이번 GR인증 획득으로 약 6억원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달청 정부비축사업에 참여하는 등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산단공은 나머지 4개 기업 역시 GR인증 취득으로 재생산 제품 품질 향상 등으로 경제 성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GR인증 취득 지원으로 산업단지 내 재활용 사업추진 기업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 “향후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