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 한국지점은 지난 해 제작해 발표한 캠페인 동영상이 최근 열린 해외 유수의 광고제에서 잇달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AIA생명이 제작한 '기적의 목소리 복원 프로젝트: 엄마의 첫 번째 노래' 캠페인은 언어 장애를 겪고 있는 주인공이 국내외 최고 음성전문가 및 소리공학자와 목소리를 직접 기부한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둘째 딸의 생일에 생애 처음으로 생일 축하 노래를 들려주는 휴먼 프로젝트를 촬영한 동영상이다.
이 영상은 최근 개최된 ‘제20회 웨비 어워즈 (Webby Awards)’ 통합 마케팅 부문 본상과 '2016 프라하 국제 광고제 (PIAF; Prague International Advertising Festival)’의 창의적 기술 적용 (Creative Use of Technology) 부문 본상을 차지했다.
웨버 어워즈는 올해 20주년이 된 광고제 부문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디지털 분야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린다. 프라하 국제 광고제는 동유럽 지역 최대 규모의 광고제로, 올해가 7회째였다. 아시아 지역 작품이 프라하 국제 광고제의 창의적 기술 적용 부문 수상작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동영상이 공개된 이후 한 달 만에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 누적 조회 수가 900만 건을 넘어서는 등 국내외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AIA생명은 이번 캠페인 이전에도 실제 스토리를 바탕으로 제작된 '청춘, 군대를 가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밥상' 등의 동영상 캠페인을 펼치며,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과 인생의 희로애락을 공유하는 등 감성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서현 기자 (ls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