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히타치 워터 솔루션 주식회사가 `파주시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BTO)`을 수주하며 물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파주시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은 파주시 하수방류수를 공업용수로 활용이 가능한 수질로 재처리, LG디스플레이 등이 입주한 파주 LCD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용량 4만1200톤/일 규모로 총사업비는 605억원에 달한다.
2018년 완공 예정인 이 시설을 활용하면 가뭄 등 급격한 기후 변화에도 안정적 공업용수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파주 LCD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 생산경쟁력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수방류수를 적극 재이용해 하천으로 방류되는 하수량을 최소화해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동혁 LG-히타치 워터 솔루션 영업담당 상무는 “수주 성공을 바탕으로 수처리 시장에서 글로벌 리딩 업체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히타치 워터 솔루션은 LG전자와 히타치의 수처리 사업 합작법인으로 2012년 출범했다. 하수 재이용, 산업용 수처리, 해수담수화, 대기오염 방지, 폐자원 에너지화 등의 환경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