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WTI , OPEC 비회원국 감산 확대에 상승 '17개월 만에 최고치'
국제 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 OPEC 비회원국 감산 합의 소식에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6% 뛴 배럴당 52달러 83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17개월 만에 최고치에 해당하는 것.
런던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2.5% 높은 배럴당 55달러 67센트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 유가는 OPEC 회원국에 이어 비회원 산유국도 원유 가격 안정을 위해 감산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 투자 분위기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10일 러시아와 멕시코 등 OPEC 비회원 산유국은 1일 산유량을 55만8천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