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너의 이름은.’, LA비평가협회상 애니메이션 수상

사진='너의 이름은.' 포스터
사진='너의 이름은.' 포스터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이 1월 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제42회 LA 비평가 협회상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본에서 1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재패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오른 가운데 지난 4일, 올해로 42회를 맞이한 LA비평가협회상은 올해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너의 이름은.’을 선정했다.

LA비평가협회상은 아카데미상의 전초전이라고 불리는 영향력 있는 시상식인 만큼 이번 수상으로 인해 ‘너의 이름은.’이 제89회 아카데미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상과 외국어 영화상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너의 이름은.’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카미키 류노스케와 ‘늑대아이’ 카미시라이시 모네의 목소리 출연으로 영화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지브리 스튜디오의 수많은 대표작에서 작화 감독을 맡았던 안도 마사시의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인다. 내년 1월 4일 개봉 예정.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