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현장┃‘아임쏘리 강남구’] 허영란 “공백 기간, 나를 되돌아본 시간”

사진=이승훈 기자
사진=이승훈 기자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배우 허영란이 공백 기간 동안의 일들을 언급했다.

14일 열린 SBS 새 아침연속극 ‘아임쏘리 강남구’ 제작발표회에서 허영란은 “공백기간은 나를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인기가 많았던 시절과 내려오는 시절을 모두 겪으면서 힘들었다. 처음에는 누군가를 원망도 했었지만, 쉬는 동안 내 자신을 즐기게 되는 나이와 시간이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공백 기간 동안 가정도 이뤘고 다양한 경험이 연기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면서 시간을 보냈다”라며 “또 16살 때부터 방송을 시작해서 늘 막내였는데 작가 선생님이나 감독님들을 만나도 ‘선배님’ 소리를 들으니까 지난 시간을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효언 연출을 비롯해 배우 박선호, 김민서, 차화연, 이창훈, 이인, 김주리, 나야, 허영란, 조연우 등이 참석했다.

‘아임쏘리 강남구’는 남편의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쫓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과 이들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19일 첫 방송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historich@enter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