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 다양한 장학금 지원…등록금 부담 줄여

일반 대학교 1/3 수준…입학생 80% 장학 혜택 받아

원광디지털대, 다양한 장학금 지원…등록금 부담 줄여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원광디지털대학교가 다양한 장학 제도 운영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더 많은 장학제도를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원광지디털대학교는 15일 특별한 장학금 제도를 통해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크게 낮췄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전국 4년제 대학교의 평균 등록금은 667만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원광디지털대의 등록금은 일반 대학교의 1/3수준이다. 여기에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원광디지털대 관계자는 “신편입생을 위한 장학 제도를 마련해 매년 입학생의 약 80% 이상이 다양한 장학 혜택을 받고 있다”며 “일반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 제도도 다양하게 마련해 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크게 낮추도록 지원 중”이라고 말했다.

일례로 최근 원광디지털대는 20대의 사이버대학교 입학 지원 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전문(실업)계고, 마이스터고, 대안고교, 방송통신고 졸업(예정)자에게 ‘특성화고 장학금’을 통해 수업료 30%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또 검정고시 졸업생에게도 수업료 30%를 감면해주는 ‘검정고시 장학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주부 장학금, 직장인 장학금, 만학도 장학금(만 56세 이상), 다문화 장학금 등 각 대상자별로도 다양한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이 장학금은 신입생뿐만 아니라 편입생에게도 적용돼 신편입생 모두 학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입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장학금 외에도 보훈장학금, 새터민장학금, 장애우장학금 등 일반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제도도 마련돼 있다.

특히 직전학비 대비 학업성적이 향상된 학생이나 자격증 취득자, 경진대회 수상자 등에게 수업료 10%를 감면 해주는 ‘능력개발장학금’의 경우 학생들의 학업 욕구를 더욱 북돋워주고 있다는 것이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더욱이 이 장학금은 타 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약 200여개 기관들과의 협약을 통한 ‘단체협약 장학금’도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사업을 준용한 ‘국가장학금 우선감면제도’도 운영 중이다. 이 제도는 학비 납부 기간과 국가장학금 지원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불편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광디지털대 최윤희 입학협력처장은 “우수한 교육 환경과 최고의 인프라를 통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면서도 등록금 부담은 낮출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졸업까지 포기하지 않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디지털대는 오는 1월 14일까지 2017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학과는 ▲웰빙건강학부(한방건강학과, 한방미용예술학과, 요가명상학과, 웰니스문화관광학과), ▲한국문화학부(전통공연예술학과, 한국복식과학학과, 차문화경영학과, 한국어문화학과, 동양학과, 원불교학과, 태권도경호학과), ▲실용복지학부(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언어치료학과, 경찰학과, 부동산학과, 얼굴경영학과)로 총 3개 학부 17개 학과이다.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이거나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또 입학생들을 위해 ▲대구(12월 13일) ▲부산(12월 14일) ▲대전(12월 15일) ▲서울(12월 20일) ▲광주(12월 21일) ▲익산(12월 22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