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 시설연구사로 재직 중인 김휘린 박사가 최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15차 세계기상기구(WMO) 수문위원회 총회에서 운영위원으로 선출됐다. 김 박사는 2020년까지 4년 동안 수문위원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한다.
김 박사는 국토부 최초 여성 수자원전문가로 국내 수자원 기술 개선과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UNESCO), WMO 등 다양한 국제협력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WMO 수문위원회 운영위원으로 선출된 것은 4년 동안 활동한 건설기술연구원 김승 박사에 이어 두 번째다.
국토부는 김 박사의 수문위원회 운영위원 선출로 수자원 관련 국제협력이 강화되고 그동안 쌓아온 우리나라 물관리 노하우와 경험이 국제사회의 물 문제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