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정보 서비스의 검색 범위가 더 넓어진다.
특허청은 15일 지식재산(IP) 정보 검색서비스인 특허정보넷 키프리스(www.kipris.or.kr)를 통해 8개국 해외 특허정보를 추가 제공하고 국내 상표 심사정보 실시간 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키프리스는 선진 특허청인 미국, 중국, 일본과 유럽특허청(EPO)을 포함해 18개국 지식재산 정보를 제공했다. 15일부터는 스웨덴, 콜롬비아 등 해외 8개국이 추가돼 총 26개국 7810만건의 지식재산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검색 범위 확대로 국내 기업의 지식재산 정보 접근성을 높여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특허·실용신안에만 적용됐던 심사정보 검색서비스를 상표로 확대한다. 상표 심사정보는 △의견제출통지서 △거절결정서 △등록결정서 총 3종으로 2014년 이후 출원건 50만여건을 우선 서비스하고 향후 제공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게다가 별도 인증절차 없이 실시간 열람이 가능해 상표권 획득을 위한 출원 전략 수립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허청 한규동 정보관리과장은 “기술혁신을 위해 지식재산 정보를 국민과 기업들이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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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