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연준의 양대 목표를 달성하는데 대해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미국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의 표시라고 주장했다.
옐런 의장은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결정은 분명히 미국 경제 진전에 대한 자신감과 그런 진전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 그리고 미국 경제가 탄력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데 대한 반영으로 이해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고용시장 여건이 어느정도 더 강화될 것”이라며 “실업률은 앞으로 몇년 동안 적정 수준을 다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옐런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경제전망을 통해 앞으로 금리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이 제기된데 대해 “매우 완만한 조정”이라고 해석했다.
고압경제 주장에 대해 옐런 의장은 “선호한다고 말한 적은 없다”며 “일종의 실험으로서 경제를 과열 상태로 유지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정해진 경로는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기도 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