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영화 ‘얼라이드’가 배우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의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2017년 1월 12일 개봉하는 ‘얼라이드’는 정부로부터 사랑하는 아내 마리안 부세주르(마리옹 꼬띠아르 분)가 스파이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영국 정보국 장교 맥스 바탄(브래드 피트 분)이 제한 시간 72시간 내에 아내의 무고를 증명하기 위해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주연인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의 강렬한 비주얼과 케미스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흑백 컬러의 이미지로, 세련되고 클래식한 멋을 더하고 있다.
먼저 맥스 바탄의 캐릭터 포스터는 수트를 깔끔히 차려입은 모습으로, 극중 냉철한 정보국 장교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사랑하는 아내를 스파이로 의심해야만 하는 그는 심리적 갈등을 드러내듯 불안한 눈빛을 선보이고 있으며, 여기에 ‘위험한 사랑에 빠진 남자’라는 카피는 그가 사랑한 아내 마리안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마리안 부세주르의 캐릭터 포스터는 그녀의 매력적인 외모로 눈길을 끈다. 무언가를 감춘 듯 의미심장한 눈빛과 함께 ‘진실을 숨겨야만 하는 여자’라는 카피가 새겨져 있다. 또한 한 포스터 안에서 거리를 둔 채 서로를 바라보는 맥스와 마리안의 모습은 마치 엇갈린 이들의 운명을 예고하는 듯 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로맨스 영화를 찍을 때 감독의 가장 큰 바람은 남녀배우의 케미인데, 브래드와 마리옹은 처음부터 완벽한 케미를 보여줬다. 두 사람이 카메라에 잡힌 모습만으로도 그림이었다. 그리고 연기에 돌입하는 순간 우리가 원하는 감정 연기가 나왔다. 두 배우의 케미는 정말 행운이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