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대표 손윤환·안징현)는 관련 업계에서 가장 많은 트래픽을 기록하는 국내 대표 가격비교 서비스 사이트다. 전문 가격비교 서비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기업공개(IPO)를 했다.
다나와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쇼핑몰과 제휴해 1억건이 넘는 국내 최다 수준 상품 정보를 확보했다. 방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쓰임새, 제품스펙, 크기 등 다양한 조건으로 원하는 제품을 찾을 수 있다.
다나와는 가격비교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년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다. 올해는 수차례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다.
다나와는 지속적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개편하고 콘텐츠를 개발해 모바일 경쟁력을 강화했다. `다나와 가격비교` 애플리케이션(앱)은 양판점이나 백화점에서 간편하게 가격을 비교해 쇼핑할 수 있는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전체 앱 사용자는 전년 대비 갑절 이상 증가했다. 거래액도 두 배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캠핑 전문 앱 `캠핑톡`도 회원 수 20만명을 돌파했다.
다나와는 다른 가격비교 사이트와 비교해 PC부문에서 강점을 확보했다. 중소업체 중심 전문 가격비교서비스와 `온라인 견적서` 등 차별화 서비스로 온라인에서 PC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오랜 신뢰를 쌓은 PC업체들과 추진하는 조립PC 사업 `다나와PC`는 매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나와는 고객 수요 증가에 따라 컴퓨터 생산·제조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자회사 `다나와 컴퓨터`는 올해 컴퓨터 개발·제조, 공공기관 정보 조달 사업에서 성과를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자동차 정보 서비스 `다나와 자동차`는 쉽고 빠른 자동차 견적 기능으로 주목 받는다. 매월 2만여명이 신차 구매 상담을 받는다. 앞으로 다이렉트 금융, 금융 상품비교 등 자동차 금융 분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사업 투자도 늘렸다. 지난해 여성 대상 사회공헌 캠페인 `우리딸 힘내`에 이어 올해 사회적 기업 지원 캠페인 `키다리 삼촌`을 선보였다. 최근 `2016 세종대왕 나눔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손윤환 다나와 대표는 “온라인 기업은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오프라인 기업보다 갑절 이상 노력해야 한다”면서 “엄격한 경영관리로 내실을 다지는 한편 한층 높은 차원의 고객 지향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