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크리샤 츄가 ‘K팝스타6’ 베테랑 심사위원 3인으로부터 극찬 세례를 받았다.
크리샤 츄는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 2라운드 무대에서 안정된 가창력과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심사위원 3인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과 좌중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으며, 방송 직후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까지 휩쓰는 맹활약을 보여줬다. 지난 11월 27일 첫 등장한 1라운드 무대에서 YG 수장 양현석 심사위원으로부터 태도, 외모, 실력 삼박자를 두루 갖춘 스타 재목이라는 극찬을 받은 데 이어 2라운드 무대에서도 과감한 도전과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드러내며 호평 세례를 이어갔다.
크리샤 츄는 ‘K팝스타6’ 랭킹오디션 최초로 결성된 연습생 B조에서 조원들의 집중 견제를 받았을 정도로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눈에 띄는 실력을 자랑했다. 양현석은 크리샤 츄가 등장하자마자 “저번에 당장 YG에 데려오고 싶다”는 말을 했던 참가자라고 되짚으며, 신상부터 한국어 실력까지 일일이 읊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크리샤 츄는 완벽한 가창력과 현란한 춤 솜씨로 심사위원 3인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필리핀계 미국인인 크리샤 츄는 노래방 애창곡이자 밴드 남자 보컬의 고음이 인상적인 이지의 ‘응급실’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번에 이어 또 다시 가요를 선택한 크리샤 츄는 허스키한 저음부터 후렴구에서 시원하게 뻗어나간 고음까지 매력적인 음색과 풍부한 표현력을 자랑하며 탁월한 무대를 선사했다. 곧바로 이어진 춤 무대에서는 좌중의 시선을 완벽히 사로잡는 끼와 매력을 방출했다.
양현석은 크리샤 츄 무대가 끝나자마자 “와아”라는 탄식 섞인 감탄을 쏟아냈다. 박진영도 “크리샤는 정말 스타같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빛난다”라고 극찬을 이어갔다. 곧이어 양현석은 “저번에 당장 데려오고 싶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소속사 사장님 한 번 만나고 싶다. 정말 탐이 난다”라고 칭찬한 뒤 ”노래를 굉장히 잘한다. 듣고 자란 음악이 아닌데도 저 정도라니. 표정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한다. 오늘 무대 정말 좋았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희열도 “춤이 동작으로 보이지 않고 연기처럼 보이더라. 얼굴로 표현하는 연기가 참 좋았다”라며 긴장감을 찾아볼 수 없는 여유로운 표정에 감탄을 드러냈다. 이어 “노래는 워낙 사랑을 받았던 노래방 애창곡이라 못 부르면 티가 나는데 안정적으로 잘했다. 노래만 좀 더 다듬으면 될 것 같다”라고 연속 칭찬을 쏟아냈다.
크리샤 츄 훈련에 집중했다는 박진영은 “숨을 쉴 줄 모르던 참가자라 밀착 오디션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썼다. (양)현석이 형이 옆에서 짜증을 냈을 정도였다. 하나만 고치면 늘 것 같아서 그랬는데 오늘 무대에서 80% 이상 올바르게 숨을 쉬었다”라고 호평했다. 양현석은 박진영이 심사평을 진행하는 사이에도 유희열에게 “쟤 정말 탐난다. 얼반웍스가 어디냐. 정말 예쁘다”라고 깨알 같은 칭찬을 아끼지 않아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historich@enter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