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17년형 김치냉장고 `디오스 김치톡톡`은 세계 최고 수준의 컴프레서 기술로 김치맛을 살려준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에만 탑재했던 `유산균 김치+(유산균 김치 플러스)` 기능을 뚜껑식에도 확대 적용했다. 올해 내놓은 219ℓ 이상 김치냉장고 신제품은 스탠드형과 뚜껑식을 가리지 않고 모두 유산균 김치플러스 기능을 적용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컴프레서 기술로 김치 보관온도를 6.5℃로 유지해 유산균 김치플러스 기능을 구현했다. 일반 보관 모드와 비교해 김치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인 류코노스톡(Leuconostoc)이 12배가량 잘 자라 김치가 맛있어진다. LG전자는 김치 유산균 전문가인 장해춘 조선대 교수와 함께 이 기능을 개발했다.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 모든 모델은 칸별로 냉장, 냉동, 김치보관 등을 따로 설정할 수 있다. 김치를 보관하지 않을 때는 사계절 내내 다목적 냉장고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칸은 전원을 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LG전자는 신제품 외관에 세련된 메탈 느낌을 주는 스타리 샤인(Starry Shine), 은은한 빗살무늬를 살린 샤이니 사피아노(Shiny Saffiano) 등의 디자인 패턴을 적용해 디오스 냉장고와도 잘 어울리게 디자인했다. 디오스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나란히 설치하면 통일감 있는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LG전자는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신제품 모든 모델에 김치를 오랫동안 맛있게 보관하는 `쿨링케어` `오래보관`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쿨링케어는 김치냉장고 구석구석에 6분마다 냉기를 전달해 김치 보관 온도를 고르게 유지한다. 오래보관 기능은 매일 7시간마다 최장 40분씩 강력한 냉기를 내보내 신맛은 억제하고 류코노스톡은 유지해 오랫동안 김치를 맛있게 해준다.
LG전자는 219ℓ 이상 뚜껑식 김치냉장고 신제품 모든 모델에 스마트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에너지 사용량을 25%가량 줄였다. 뚜껑식 김치냉장고에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한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스탠드형 디오스 김치톡톡 프리스타일 신제품도 선보였다. 보관하는 김치 양이 많지 않은 1인 가구, 신혼부부 등의 생활 패턴을 반영해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를 결합한 융·복합 냉장고다. 621ℓ 용량 신제품(모델명 K626SN35T)은 사용자가 빌트인 냉장고처럼 주방 조리대 깊이에 맞춰 설치할 수 있다. 836ℓ 용량 신제품(모델명 K846TS35T)은 곡면 글라스를 적용해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을 자아낸다.
LG전자 디오스 김치톡톡에 사용자 반응도 뜨겁다. LG전자는 늘어나는 김치냉장고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9월 중순부터 생산라인을 주말에도 가동하고 있다. 작년에는 10월 중순부터 주말 생산을 시작했는데 올해는 한 달 빠르게 주말 가동을 시작한 셈이다.
LG전자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까지 디오스 김치톡톡 판매량은 작년 동기보다 20% 이상 늘었다. 스탠드형 제품 판매가 40% 이상 증가했다. 스탠드형은 작년 김치냉장고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했는데 올해 70%까지 늘었다. 공간 활용도, 디자인, 사용 편의성 등에서 스탠드형 인기가 높아졌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2017년형 디오스 김치톡톡은 용량은 128ℓ에서 836ℓ로 스탠드형 27종, 뚜껑식 15종 등 총 42종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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