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11번가는 올해 가격 대비 성능과 고객 만족도를 앞세워 성장한 중소기업 제품 10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제품들은 11번가 판매 데이터와 총 48명 상품기획자(MD) 설문 및 인터뷰를 반영했다.
올해 11번가에서 가장 인기를 얻은 가전 부문 중소기업 제품은 `스마트라TV`와 `USB 핸디형 미니선풍기` `보랄 욕실난방기 1초 히터`가 꼽혔다. `코닥 포토 프린터 독(Dock)`은 디지털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매직캔 기저귀 휴지통`과 `녹스기어 LED 랜턴`은 각각 생활용품과 레저 인기상품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부문은 `그린티 워터 밤 수분크림`과 `미남크림`이, 유아용품 부문은 `폴더매트`가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에픽 비염치료기`는 건강용품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1번가 MD들의 올해 중소기업 제품 만족도는 10점 만전에 8.7점으로 집계됐다. `독특한 콘셉트와 개성 부각`(38%), `안전성 강화 제도 변화에 따른 신속 대처`(29%), 제품 신뢰도 강화 노력(19%) 등에서 긍정적 의견이 많았다. `사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42%)`는 지적도 많았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핵심 소비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공감대를 쌓으면 차별화한 경쟁 요소를 발견할 수 있을 것”라면서 “앞으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지속 발굴해 판로 확대와 새로운 영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