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현장┃‘데스노트’] 김준수 “마지막 작품, ‘데스노트’여야 했다”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배우 김준수가 군대에 가기 전 ‘데스노트’를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1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 콘서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데스노트’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김준수는 “군대에 가는 게 가수, 연기 인생에서 끝은 아니지만 2년이란 공백 기간이 생겼다. 마지막 작품을 ‘데스노트’로 하고 싶었다. 그 이유는 ‘데스노트’ 초연 때 원 캐스트로 도전을 했는데 좋은 기억이 있었고 마침 좋은 배우 분들과 새로운 엘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의미가 크게 와 닿았다”고 전했다.

이어 “또 어지러운 시국에 ‘데스노트’란 소재가 대중 분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마지막 작품으로 선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한지상, 김준수, 박혜나, 강홍석, 벤 등이 참석했다.

‘데스노트’는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대학생 라이토와 이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이 두뇌 싸움을 펼치는 내용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오는 2017년 1월 3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historich@enter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