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중고시장 번개장터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했다. 허위매물이 없고 수수료 부담도 덜어냈다.
퀵켓(대표 장원귀)은 중고차 안심구매 서비스 `번개카`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공식 서비스에 앞서 열흘간 시범 운영한 결과, 공인 딜러 100명, 등록 차량 대수 2200대에 달했다.
번개카는 중고차 전문 딜러와 일반 개인 구매자를 연결하는 B2C 서비스다. 기존 번개장터 내 차량 카테고리와는 별도 운영된다. 번개장터 내에 중고차 전용관도 마련됐다.
번개카는 딜러 인증제와 매물 사전확인제, 안심 가격제, 리뷰 인증제 등으로 중고차 거래 신뢰도를 높였다. 원스톱 통합서비스와 모바일 최적화·자동차 전용 상세검색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고객이 구매할 때 어렵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딜러 수익 제고와 업무 효율화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우선 번개카에서는 매물 등록 수수료나 판매 수수료 등 딜러에게 어떤 수수료도 받지 않는다. 딜러가 예전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고 고객도 그만큼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딜러 전용 사이트 `번개카딜러(http://dealer.buncar.co.kr)`도 운영한다. 딜러들은 딜러 인증심의 신청부터 매물 등록과 관리, 프로필 관리, 서비스 운영 상담 업무를 이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
리뷰 인증제와 별점 평가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영업전략이 된다.
장원귀 퀵켓 대표는 “중고차 구매도 번개장터 앱 하나면 충분하다”면서 “차량 직거래 보다 전문적이고 믿을 수 있는 중고차 중개거래 서비스를 제공해달라는 사용자 요구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