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은 일생에 한번 뿐인 소중한 날이기에 예비신부라면 웨딩드레스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목선. 어깨선과 팔뚝으로 이어지는 드레스라인과 더불어 맑고 환한 피부를 유지하게 해주는 것에 대한 관리로 고민을 하게 된다.
신부관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드레스라인관리’다. 웨딩드레스는 쇄골과 어깨선이 드러나게 되므로 요즘의 예비신부에게 있어 ‘드레스라인케어’는 결혼 전 흔히들 하는 필수 항목이 되어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탄에서 신부관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동탄피부관리실 휴에스테틱의 최정숙원장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잦은 사용으로 어깨(승모근)와 목(사각근)의 뭉침이 많아 겨드랑이(액와)와 팔뚝이 두꺼워지는 현상이 쉽게 생기게 되었다”며 “이러한 경우 뭉친근육을 이완하고 림프를 배농시키는 마사지를 통해 팔과 어깨선을 슬림하게 되돌려주는 주기적인 케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관리의 경우 겨울은 계절의 특성상 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수분량을 떨어지게 하는데 세안을 할 경우는 pH 5.5정도를 유지시켜주는 약산성의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수분크림과 유수분을 공급해주는 수면팩을 같이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신부관리는 언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최정숙원장은 신부관리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했다.
Q. 신부관리 시작하면 좋은 시기가 있나?
A. 신부관리는 예식을 앞두고 3~ 5개월 전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어깨라인의 경우 근육이 경직되고 뭉쳐있으며 어깨선이 더 불룩하게 솟아있는 상태가 지속된다. 경직된 경우 혈액이나 림프구가 배농이 되지 않아 수분이 정체되고 노폐물로 인해 셀룰라이트가 더 쌓이게 되며 피부가 딱딱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Q. 드레스라인관리 어떻게 해야하나?
A. 3~5개월 전부터 어깨와 목, 팔을 이완시키는 마사지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뭉친 근육의 경우 림프의 방향이 제대로 배농되지 않으면 역방향으로 정체되어 오히려 부종과 셀룰라이트가 더 딱딱해지는 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순방향으로 자연스러운 배농을
촉진할 수 있는 마사지가 중요하다. 드레스라인관리는 단순히 어깨와 목, 팔만 관리하기보다는 상체 전체를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매일 잠들기 전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습관도 도움이 된다.
Q. 예비신부에게 필요한 관리법이 있다면?
A. 웨딩케어는 좋아지는 방법은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다. 겨울은 건조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예비신부들은 스트레스로 인해 코르티솔(코티졸)호르몬이 분비되어 호르몬의 불균형이 깨질 수 있다. 이는 트러블과 성인성 여드름을 동반하고 모공을 확장시키며 예민해져 피부 붉음증을 동반하게 된다. 주1회 정도 각질을 제거하고 피지조절케어와 함께 충분한 수분공급 및 예민한 사람에 보호막을 형성해줄 수 있는 보습케어가 중요하다. 결혼은 일생일대 가장 축복받는 순간이다. 관리와 더불어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꾸준한 스트레칭을 한다면 최고의 날 더욱 빛나는 아름다운 신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