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과 에너지 효율을 위해 시내버스 정류장에 태양광을 이용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시설을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전시는 버스정류장 지붕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발생한 전기를 충전기에 충전, 밤에 LED 조명시설을 밝히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대전는 지난 9월부터 시내 1576곳의 덮개가 있는 정류장을 현장조사했으며 태양광 이용이 가능한 학교 앞, 아파트, 다중집합장소 등 총 55곳을 선정해 연말까지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태양광 LED 조명시설이 설치되는 버스정류장은 구별로 동구 5곳, 중구 8곳, 서구 16곳, 유성구 11곳, 대덕구 15곳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내년에 50곳을 추가로 선정해 설치하고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도 비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