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스타트업 기업 지원과 정보·인덱스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한국거래소는 유사 기능 조직을 통폐합한 조직 개편을 23일 실시했다. 조직 개편으로 거래소 조직은 35부 2실 125팀에서 33부 6실 110팀 체제로 개편된다.
시장정보 및 인덱스사업 강화를 위해 기존 정보사업부에서 인덱스사업부를 분리해 별도 부서를 신설한다. 불공정거래 예방과 투자자 보호를 전담하는 투자자보호부도 설치한다. 전문조직으로 운영하던 창업지원센터는 정규조직인 성장기업부로 개편했다.
거래소 구조 개편 관련 임시조직으로 운영하던 `경쟁력강화TF`는 기존 부서가 흡수하기로 했다. 예방감시부와 시장감시부는 시장감시부로 통합한다. 경영지원본부 산하 IT전략부와 IT관리부는 글로벌IT사업단으로 편입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정보·인덱스사업 확대, 스타트업 기업 지원 강화, 투자자 보호 및 지배구조 개편 등 핵심 과제를 효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