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전연구원은 2010년 이후 부산항과 연평균 1만개 이상의 컨테이너를 교역한 중국 항만 14개에 대해 현재 물동량, 성장 가능성, 변동률, 환적화물 비중, 교역추세, 빈 컨테이너 운송 비중 등 6개 부문을 분석한 항만 매력도를 25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부산항과 연계해 종합 매력도가 가장 높은 항만은 다롄항으로 나타났다.
다롄항은 현재 물동량과 환적 비중, 성장 가능성과 변동률, 교역추세, 빈 컨테이너 비중 등에서 가장 높은 매력도를 보였다. 이어 황푸항, 롄윈강항, 난징항, 셔코우항이 뒤를 이었다.
부산발전연구원은 중국 항만 매력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다롄항, 황푸항, 롄윈강항, 난징항, 셔코우항 등 매력도 상위 5개 항만을 핵심 마케팅 대상 항만으로 선정, 교역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 상하이항, 칭다오항, 톈진항, 샤먼항의 4개 항만은 지속적인 마케팅 대상 항만으로 정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네트워크 구축 등 교역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도록 권고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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