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가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벽걸이 드럼세탁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자사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Mini) 신제품에 IoT 기능을 접목한 신형 제품이다. 신제품은 동부대우전자와 협약을 맺은 SKT `스마트 홈 가전` 인증을 취득했다. 사용자가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스마트폰 앱으로 △6가지 세탁모드 △헹굼 횟수 추가 △조작 버튼 잠금 등 기능을 실내외에서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세탁 시작, 진행사항이나 세탁 완료 시 알림을 받고 확인한다. 사용리포트 기능을 통해 전일 24시간을 기준으로 사용자의 제품 평균 사용 시간과 유사환경 사용자의 평균 사용 시간을 비교할 수 있다.
제품에 이상이 생겼을 때 동부대우전자 서비스센터 홈페이지로 연결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세탁용량 3㎏ 최소용량 드럼세탁기다. 30.2㎝ 초슬림 두께라 벽면에 설치하면 별도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사용자가 선 채로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다. 대용량 드럼세탁기와 비교해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한다. 신제품은 95℃ 삶음 기능으로 세균, 악취를 없애는 살균에다 표백효과를 높였다. 1인 가구를 겨냥해 15분 만에 세탁하는 스피드업 코스를 추가했다. 신제품(모델명 DWD-03MBLC)은 라이트실버 컬러로 가격은 50만원대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미니는 제품 차별성을 인정받아 국내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중국에선 세탁기 시장 10대 리딩상품으로 선정됐다. 입소문만으로 출시 3년 만에 누적판매 10만대를 넘긴 히트상품”이라면서 “SKT 스마트홈 서비스 적용으로 소비자에게 차별화한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