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 세월x 공개' 주갤러,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고의 침몰시킨 이유 "2014년 4월 15일 신문 기사 봐라"
네티즌 수사대 자로의 세월호 침몰 원인을 분석한 다큐 '세월x'가 공개된 가운데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를 고의로 침몰시켰다는 등의 괴담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네티즌 수사대 자로는 세월x를 통해 세월호 침몰 원인이 잠수함에 의한 충돌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후 주식갤러리에서는 정부가 고의로 세월호를 침몰시켰다는 등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들은 주식갤러리에 자로의 세월x에 대해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고의 침몰시킨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게시된 글에서 이 누리꾼은 자로의 세월x에 대해 2014년 4월 신문기사들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고 "세월호 고의로 침몰시켜서 가장 손해본 게 박근혜 정부인데 뭐하러 일부러 그랬겠냐는 놈들이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2014년 4월 15일 당시 신문 기사인데 봐라. 국정원 간첩조작 사건이 유죄로 밝혀져서 국정원장이 사과하고 국정원 대선 개입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유라 공주승마 논란으로 비선실세 최순실이 밝혀져서 정부가 완전히 끝장날 상황이었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걸 세월호 사건이 덮어버렸고 그 후로 2년 6개월간 박근혜 정부를 지속시켰음. 이게 바로 세월호를 고의로 침몰시킨 이유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군은 자로의 세월x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으나 자로의 세월x 공개를 계기로 세월호 참사에 대해 갖가지 괴담이 확산되고 있어 정확한 진실을 조속히 규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