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기업에 환경 정보와 무역거래 체결까지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온라인 환경수출 도우미`를 통해 올해 총 104억원 규모의 수출지원 성과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4년 11월 첫 시범운영한 이후 약 2년 기간 동안 온라인 환경수출 도우미를 통해 달성한 누적 수출지원 실적은 총 189억원이다.
온라인 환경수출 도우미 포털은 우수한 환경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 환경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에 필요한 정보 제공, 해외 바이어 대상 홍보, 무역실무 컨설팅, 계약체결 지원까지 수출 전 과정을 지원한다.
기업이 원하는 정보를 요청할 수 있는 `상시 의견수렴 창구`를 운영하고, 국가별·분야별 수출연계형 분석보고서와 환경시장·환경법률 등 정보를 제공한다.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해외에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알리바바와 같은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등록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무역계약 체결을 위해 해외 바이어와의 온라인 화상상담회도 진행한다.
거래의향서 작성, 신용도 조사, 외국어 번역지원 등 각종 무역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 바이어와의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KOTRA 등과 연계한 수출상담회 개최도 지원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앞으로도 기업 현장방문 확대, 해외 신규바이어 발굴 강화, 수요자 중심 통합정보 제공 등으로 국내 환경산업체의 수출역량을 견인할 수 있는 환경수출 길라잡이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김만영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경영기획단장은 “환경산업 정보 제공부터 무역거래 지원에 이르는 온라인 해외수출 도우미 서비스를 통해 환경기업이 보다 쉽고 편하게 해외진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