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국어 공간정보 플랫폼 업체 에스앤비소프트는 문화분야 공공데이터(문화데이터)를 활용해 외국인을 위한 전자지도 서비스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관광공사 등이 만들어 놓은 관광정보 등을 이용해 2014년 말 중국어 버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영어와 일본어 버전을 추가했다. 20여개 기업에 지도서비스를 하고 있고 매출액도 10억원을 넘어섰다.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과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이 문화데이터를 활용해 사업을 창출한 사례를 엮은 `문화데이터 활용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사례집은 △문화데이터 개방 및 활용 현황 △문화데이터 우수 활용 사례 △문화데이터 활용 서비스 사례로 구성됐다.
`문화데이터 개방 및 활용 현황`부분은 문화데이터 개방 현황과 함께 문화데이터를 활용해 사업을 창출한 기업 및 단체, 개인 등 125곳을 조사·분석해 도출한 문화데이터 활용현황이 수록됐다. `문화데이터 우수활용사례` 부분은 제4회 정부3.0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수상팀을 포함한 문화데이터 우수활용 12개 기업의 창업이야기를 담았다. `문화데이터 활용 서비스 사례` 부분은 221건의 문화데이터 활용 사례를 △공연·전시·축제·행사 △관광 △디자인·이미지·도서 △유물·유산·문화재 △지식·정보·체육 등 5개 분야로 나눠 수록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우수기업 성장 사례가 예비 창업자를 포함한 문화데이터 활용을 원하는 기업이 초기 사업 모델을 구상하는데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