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과 대학이 함께 진행하는 이색 송년회가 열렸다.
한양성동IT포럼은 27일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포럼은 지난 7월 4일 서울 성동구 지역 IT 중소기업과 한양대가 만든 단체다. 이들은 이날 동반 성장과 산학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오수철 디인시스템 대표는 “내년부터는 회원 회사를 서로 직접 방문,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접점을 찾아볼 계획”이라며 “한양대와 산학협력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수철 디인시스템,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김희영 넷클립스, 임준규 이렌컴, 전승민 엠투소프트, 송원길 사람과정보, 경지수 오보코리아, 김경철 타임게이트, 추유광 아이넵 대표가 참석했다.
포럼은 앞으로 기술교류회와 과제요청서 작성을 위한 연구, 공동 프로젝트, 자체 수익모델 개발에 협력한다. 중소기업 제품 소개에 필요한 모바일 전시관이나 온라인쇼핑몰 등 플랫폼도 구축한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한양대 학생을 포럼 회원사에 근무토록하면서 현장실습과 기술지원을 병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