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텍(대표 노창준·안상욱)은 자회사 레이언스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KOTRA가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총 다섯 개 상품을 인증했다고 28일 밝혔다.
바텍은 전산화 단층 엑스선 촬영장치로 8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인증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레이언스는 디지털 엑스선 영상검출기와 디지털 구강 내 엑스선 영상획득장치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휘어지는 구강 내 엑스선 영상센서는 2년 연속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산업용 엑스선 영상 검출기는 신규 선정됐다.
신규 선정된 산업용 엑스선 영상 검출기는 사물 내부를 검사하는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다. 오일, 가스, 발전 분야에서 내부 결함이나 용접 상태를 검사하는 비파괴검사에 활용된다. 공항, 군부대, 우체국 등 폭발 의심물질을 탐지하는 보안용 검사 등에도 적용된다.
바텍과 레이언스는 총 다섯 개 품목에서 글로벌 시장 제품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바텍 디지털 파노라마 장치는 국내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한다. 세계 시장에서도 3위다. 레이언스 디지털 구강 내 엑스선 영상획득장치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다.
새해 글로벌 덴탈 이미징 분야 1위 달성을 위해 혁신 신기술 도입, 품질 혁신,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레이언스는 의료용 엑스레이 솔루션, 동물용 엑스레이 시스템, 산업용 엑스레이 분야 공략을 집중한다.
세계일류상품은 우리나라 수출산업을 주도할 대표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산업부에서 부여하는 공식 인증이다. 세계시장 규모 연간 5000만달러 이상, 수출 규모 500만달러 이상,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