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피부관리법?…‘유·수분 밸런스’가 포인트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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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로 접어드는 이맘때가 되면 찬바람과 함께 미세먼지와 스트레스, 메이크업 잔여물 등으로 피부는 건조해지고 탄력을 잃어 거칠어지며 주름이 생기기 쉽다. 차고 건조한 바람으로 탄력을 잃고 각질까지 두꺼워지면 피지 분비가 방해를 받아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돼 푸석푸석해지기 마련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이다. 여름철 대기 중의 수분함량은 80%이상인데 비해 겨울철은 60%이하로 떨어져 피부 수분함량도 함께 낮아진다. 촉촉한 생기를 불어넣어 주기 위해 서래마을스파·마르지아힐링스파 강태연원장의 말을 따라 다음과 같은 내용을 실천해 보기로 하자.



① 건조함과 더불어 생기는 과도한 각질은 스크럽제를 이용해 무리가 가지 않게 관리해 주어 세포 활성을 촉진시켜주도록 한다. 주기적인 각질제거는 각질형성주기를 정상화시키고 느슨해진 조직을 탄력 있게 가꿔주는데 효과가 있다.

② 과도한 세안을 피하고 타입에 따라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는 보습제를 세안 후 3분 이내 물기를 머금고 있을 때 발라주어야 효과가 배가 된다.

③ 타입에 따라 도움이 되는 영양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부드러운 텍스춰로 피부 깊숙한 곳까지 수분과 영양이 침수될 수 있게 해 세포 재생을 자극시켜 준다.

④ 겨울철 실내 난방으로 인해 건조함을 느낄 경우는 가습기가 자신에게 직접 닿지 않도록 한 상태에서 실내 수분량이 40%이상 되도록 조절해준다.

⑤ 스트레스를 벗어나 심신의 안정과 마음을 다스리는 힐링도 매우 중요하다.

한편, 겨울철은 직접적으로 수분 공급을 해주는 화장품을 바른 위에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보호막 효과를 해주는 보습 크림이나 지질성분을 발라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 중에 오일, 크림, 밤 등이 이러한 역할을 해주는데 그 종류가 다양해 어떤 것을 선택해야할지 고민이 되는 경우가 많다. 에센셜 오일을 고를 때에는 주원료가 되는 식물의 효능, 재배되는 지역, 순도 등이 중요한 요소가 된다.

수분을 공급하는 로션이나 에센스, 크림 제품을 도포해 준 후 그 위에 오일이나 밤을 한 번 더 발라줌으로써 수분보호막을 만들어 수분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자.겨울철 피부관리의 핵심은 건조해진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유수분 밸런스의 조절 능력이다. 위에 열거한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생기있고 촉촉하게 만들어 보길 바란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