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일밤-진짜 사나이’의 이시영과 박찬호가 신인상-뮤직토크쇼 부문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16 MBC 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사회는 김성주, 전현무, 이성경이 맡았다.
이날 이시영은 “일주일도 안 되는 시간 동안 군대 다녀와서 이 상을 받는다는 게 죄송하지만, 지금 시간에도 나라를 지키는 국군 장병들이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받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시영은 “군인들은 제일 예쁠 나이에 청춘을 바쳐야 한다. 짧은 시간이나마 겪어보니까 얼마나 희생을 하고 계신지 새삼 느꼈다. 지금까지 많은 국민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행복한 게 아닌가 싶다. 군 생활 하는 동안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함께한 해군 여러분, 너무 행복했다”고 전했다.
또한 박찬호는 “길을 걸어가다가 한 아이는 나를 군인 아저씨라고 하고, 그 엄마는 나를 야구 선수라고 했다. 그만큼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구나 싶다. 부족한 점은 많았지만 열심히 한 것이 상을 받게 한 것 같다. 군대 다녀오면 사람 된다고 하더니 정말 그런 것 같다. 고생을 같이 해준 전우들 고맙고, 방송 잘 만들어준 스태프들 정말 대단했다. 이시영도 상을 받고 ‘진짜사나이’ 자랑스럽다. 오늘 어머니 칠순인데 축하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