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단지 세상의 끝’…메인예고편 최초 공개

사진=엣나인필름 제공
사진=엣나인필름 제공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제69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자비에 돌란 감독의 6번째 작품, ‘단지 세상의 끝’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단지 세상의 끝’은 불치병에 걸린 유명 작가 루이가 자신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 12년 만에 집으로 돌아와 가족과 재회하는 이야기를 통해, 사랑하면서도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밖에 없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다섯 명의 배우 가스파르 울리엘, 마리옹 꼬띠아르, 레아 세이두, 뱅상 카셀, 나탈리 베이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거장 자비에 돌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프랑스의 천재 극작가 겸 연출가 장 뤽 라갸르스의 실험적인 동명 희곡을 영화화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루이가 12년 만에 집으로 돌아오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가족 간의 애증과 분노, 원망 등 복합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배우들의 눈빛과 호흡은 섬세한 감정을 드러내 기대를 모은다. 2017년 1월 19일 국내에서 개봉 예정.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