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시장이 간만에 달아오른다. 엔씨소프트 `리니지이터널`과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는 2017년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두 게임 모두 많은 인원이 접속해 함께 즐기는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다. 100억원 이상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라이언게임즈가 개발한 온라인게임 `소울워커`도 배급한다.
넥슨은 중국 텐센트가 만든 무협 MMORPG `천애명월도`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콘솔 레이싱게임 `니드포스피드`도 온라인 게임 `니드포스피드엣지`로 재해석해 출시한다. 무협과 레이싱이라는 매니아층이 풍부한 장르를 선택했다.
한국 게임산업 핵심인 온라인게임은 최근 2~3년간 모바일게임에 밀려 제대로 된 흥행작을 배출하지 못했다. 각사가 역량을 집중한 대작이 서비스를 시작하면 다시 분위기를 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