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항공여객 8.7% 증가…저비용항공사 공급확대로

아시아나항공 A380 항공기 (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A380 항공기 (제공=아시아나항공)

지난해 11월 국제·국내 항공여객이 전년 같은 달보다 8.7% 증가한 832만명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11월 국제여객과 국내여객이 전년 동월대비 각각 11.1%, 3.6%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같은 기간 8.6%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여행·비즈니스 등 내·외국인 국제항공수요 증가와 저비용 항공사(LCC) 공급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 보다 11.1% 늘어난 58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LCC 공급석은 2015년 11월 105만명 보다 48.6% 증가한 155만명에 이르렀다. 지역별로는 일본(20.5%), 동남아(15.6%) 등 근거리 지역과 대양주(14.3%)에서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인천(12.7%), 김해(13.0%), 대구(155.8%)공항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국적 대형항공사는 전년 동월대비 0.9% 증가했고 국적 LCC는 51.0% 증가했다. 국적사 분담률은 66.2%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대형사는 44.1%, LCC는 22.1%를 차지했다.

작년 11월 항공여객 8.7% 증가…저비용항공사 공급확대로

국내선 여객은 제주 및 내륙노선의 항공여행 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3.6% 증가한 252만명을 기록했다. 김포(4.1%), 제주(2.7%), 김해(1.2%) 공항 등 대부분 공항이 전년 동월대비 여객 실적이 증가한 가운데 대구(10.2%), 여수공항(37.5%)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09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9% 증가했다. LCC는 143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2% 증가와 함께 56.6%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작년 11월 항공여객 8.7% 증가…저비용항공사 공급확대로

항공화물 가운데 국내화물은 감소했지만 항공사의 화물기 운항 확대, 항공수출입 화물 수요 성장, 수하물 증가 등으로 국제 화물이 증가해 전년 동월대비 8.6% 증가했다. 국제화물은 동남아(15.1%), 중국(8.0%) 지역 수출입 화물 증가와 국제여객 증가에 의한 수하물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9.6% 성장한 34만톤에 이르렀다. 국내화물은 제주 및 내륙 노선의 화물 감소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3.5% 감소한 2.3만 톤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12월 동계 성수기와 연말연시 내국인 수요 증가, 국제선 유류할증료 미부과, LCC 공급력 확대, 외국인 방한 수요 증가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세계 경제 저성장 기조와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불확실성 확대 등이 부정적인 요인으로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작년 11월 항공여객 8.7% 증가…저비용항공사 공급확대로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