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7/01/02/article_02162855310703.jpg)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시무식에서 `완벽한 쇄신`을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주력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고 보호 무역주의와 환율 등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면서 “경쟁 기업은 과감한 투자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권 부회장은 “지난해 치른 값비싼 경험을 교훈 삼아 올해 완벽한 쇄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천방안으로 품질은 사소한 문제와도 타협해서는 안된다고 제시했다. 권 부회장은 “공정 개선과 검증 강화를 통해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회복하자”고 주문했다.
권 부회장은 “철저한 미래 준비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사업 고도화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확대하자는 메시지다.
권 부회장은 “뛰어난 아이디어가 발현될 수 있도록 창의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문제점은 즉시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세우자”며 “엄중하고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위기를 돌파하자”고 역설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