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부 장관 "수출 회복, 중소·중견기업이 이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맨 왼쪽)이 2일 평택항을 찾아 기아자동차 새해 첫 수출 선적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산업부 제공>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맨 왼쪽)이 2일 평택항을 찾아 기아자동차 새해 첫 수출 선적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산업부 제공>

수출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가 중소·중견기업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선다. 올해 중소·중견기업 수출 비중을 50%로 높이고, 내수기업 수출기업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새해 첫 현장 행보로 수출 최일선인 평택항을 방문해 “올해 중소·중견기업 수출액을 작년보다 약 5% 증가한 2500억달러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소·중견기업 수출기업화를 집중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향후 5년간 3만5000개 중소·중견 내수기업이 수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 장관은 “최근 수출 증가세를 견고하게 유지해 연간 수출 플러스 전환과 총 수출액 5000억달러 회복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장관은 이날 평택항의 새해 첫 자동차 수출 선적작업을 점검하고, 중동지역 수출 차량이 선적되는 화물선에 직접 승선해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평택항은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 전진기지로 국내 항만 중 자동차 물동량이 가장 많은 무역항이다.

주 장관은 “지난달 수출이 26개월만에 2개월 연속 증가하고, 분기별 수출도 2년만에 플러스로 전환되는 등 수출 회복 기조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그간 정부가 추진한 품목, 시장, 주체 등 수출 구조 혁신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등 참석자들은 수출 회복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각자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중소·중견기업 수출액 및 비중 추이>


중소·중견기업 수출액 및 비중 추이


양종석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