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성 교수 올해의 KAIST인상 수상

2016 올해의 KAIST인상을 수상한 박희성 화학과 교수
2016 올해의 KAIST인상을 수상한 박희성 화학과 교수

KAIST(총장 강성모)는 `2016년 올해의 KIAST인`으로 박희성 화학과 교수를 선정해 2017년 시무식에서 시상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의 KAIST인상은 한 해동안 국내·외에서 KAIST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탁월한 교육 및 연구 실적을 거둔 교원에게 수여한다.

박희성 교수는 200여종의 다양한 단백질을 맞춤형으로 변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암·치매 등 질병을 유발하는 비정상 단백질 변형을 재현할 수 있다. 지난 9월 사이언스지에 논문을 발표했다.

단백질 변형 기술은 각종 질병의 직접 원인을 밝히는데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또 표적항암제 개발 등 글로벌 신약개발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박 교수는 “KAIST를 대표하는 상을 수상하게 돼 커다란 영광이다”라면서 “KAIST가 명실상부 세계 최고 교육 연구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