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옛 LIG투자증권)은 2일 사명을 공식 변경하고 새 기업이미지(CI)를 공개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이날 펀드를 매개로 기업금융(IB)과 위탁 매매(브로커리지) 사업 역량을 강화한 특화증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임태순 대표는 “올해 핵심 신규사업인 사모펀드(PEF)와 헤지펀드의 투자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사업별 시너지를 통해 투자전문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이날 LIG투자증권에서 케이프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바꿨다. 회사 측은 “제대로 된 기회인식, 가치판단의 확실성, 적합한 시기를 기다리는 끈기, 경쟁력의 중요 요소인 열의를 원형으로 시각화한 것”이라고 CI를 설명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실적도 공개했다. 회사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25%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약 6%로 증권업계 평균 4%를 넘어섰다. 전체 임직원 수의 약 10% 수준으로 인력도 확충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